만취 후 속옷 차림으로 물의를 빚었던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일 줄리엔 강의 소속사 쇼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는 "연기자 겸 모델 줄리엔 강에게 9월18일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 공식적인 사과문과 수사종결을 전합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줄리엔 강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18일 노출차림에 불미스런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일에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스럽습니다. 앞으로는 주의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마약 투약 최종 조사결과 지난 9월30일 오후5시30분에 국과수 정밀검사 모두 음성판정이라고 통보 받았습니다"라며 "오해의 소지들이 없기를 바랍니다"라고 설명했다.
쇼브라더스 김상은 대표는 "줄리엔 강이 마음고생이 심했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잘못된 보도로 상처가 되어 힘들었다. 줄리엔 강은 착실하고 선한 사람이고 본인의 주량을 넘어선 태도에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이번 일로 많은 팬들과 여러분들의 믿음이 줄리엔 강 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보다 너그럽게 이해하여 주신 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도로에서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걷다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로 옮겨졌다.
또한 경찰은 줄리엔 강을 상대로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간이검사를 실시했지만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밤부터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다가 다음날 새벽 4시쯤 귀가했고
한편 줄리엔 강은 MBC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MBC '우리결혼했어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이종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과 토미 강이 친 형과 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