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협상 타결 유가족 거부, 가족대책위 “특검의 중립성 해친 결과”

세월호 협상 타결 유가족 거부, 법 제정 난항

세월호 협상 타결 유가족 거부 소식이 화제다.

지난달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이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단원고 학생 희생자들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는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최종 타결안을 공식 거부했다.

가족대책위원회는 “진상조사위원회 안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기존 주장을 굽혀서 실질적으로 진상규명에 부합하는 안이면 합의하고 싶었지만, 유가족을 배제한 합의안에 대해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세월호 협상 타결 유가족 거부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도 “여야의 최종안을 보면 유가족들은 완전히 배제한 채 특검의 중립성을 해치는 결과만 가져왔다. 합의안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는 여야의 최종 타결안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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