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이 이적한 뮤직웍스는 CJ E&M 레이블이다. 백지영의 전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에서 약 8년간 동고동락했던 오원철 대표가 맡고 있다. 백지영이 SBS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 출연 당시 '은인'으로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 인물이다.
백지영은 앞으로 이곳에서 그와 함께 유성은 길구봉구 셜록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와 밴드 중심으로 성장을 일굴 예정이다.
백지영은 "다시 신인이 된 기분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으로 보다 창의적인 음악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 발굴·양성에도 힘을 보탤 생각"이라고 전해 프로듀서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안석준 대표는 "가창력과 프로듀싱 능력을 보유한 백지영의 가세로 CJ E&M의 서브레이블 체제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백지영은 뮤직웍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인 보이 밴드 ‘셜록’을 프로듀싱 중이다. 이들은 현재 서울 홍대 인근에서 게릴라 버스킹을 선보이는 등 팬들과 직접 호흡하는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있다. 내년 초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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