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급박했던 상황 전해 “112, 어디냐고 묻기만”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증언에 누리꾼 분노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의 당시 상황 증언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았다.

지난달 30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람선 바캉스호 사고를 최초 신고한 이모 씨(50)는 한 매체를 통해 “112에 전화를 걸어 홍도 유람선에 사고가 났다고 말했지만 112에서는 어디냐고만 계속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씨는 “해상 기암괴석인 만물상에 좀 더 가까이 배가 접근하는 순간 굉음과 함께 멈춰 섰다”면서 “당시 충격 때문에 승객들은 넘어져 머리를 다치는 등 아수라장이었다”고 말했다.

↑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이 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홍도 유람선에 사고가 났다고 몇 번을 소리쳤지만, 어디냐고만 계속 물었고 전화 감도가 떨어진다고 해 끊어 버렸다”며 “사고가 나자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으려고 꺼냈지만 입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겨우 승객들이 서로 도와가며 입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14분쯤 전남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신안선적 171t 유람선 바캉스호가 암초에 좌초됐다. 이 배에는 관광객 104명, 승무원 5명 등 총 109명이 탑승한 상황이었다.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자율구조 어선을 긴급 동원해 오전 9시 42분쯤 탑승객 전원을 구조했고 승객은 홍도 항으로 입항했다.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인터뷰에 누리꾼들은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정말 놀랐겠다.”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대체 어디냐고는 왜 계속 묻는 거야.”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큰일날 뻔 했다.”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그래도 전원 구조돼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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