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 펠프스, 음주 운전으로 입건…2009년에는 '대마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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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교통경찰은 "펠프스가 새벽 1시 40분께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에서 차선을 가로질러 가는 등 난폭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입건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찰은 "펠프스가 음주 측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조사에는 성실하게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조사를 마친 펠프스는 일단 석방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차선까지 침범했습니다.

펠프스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는 19살에 불과했던 2004년 음주 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월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2009년에는 한 파티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출전이 금지됐습니다.

한편 펠프스는 2004, 2008,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내며 '수영 황제'에 등극했습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뒤 은퇴했으나 지난해 가을부터 훈련을 재개해 올해 4월 선수로 복귀했습니다.

한편 수영황제 펠프스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영황제 펠프스, 대마초도 했었다니" "수영황제 펠프스, 왜그랬지" "수영황제 펠프스, 자기관리가 안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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