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아파트 주민, '난방량 0' 해명 "사용 안했다"…진실은?
↑ '김부선' '김부선 아파트' / 사진= '리얼스토리 눈' |
'리얼스토리 눈'이 배우 김부선 아파트 난방비 의혹을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9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배우 김부선이 거주 중인 서울 옥수동 한 아파트의 난방비 0원 의혹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날 김부선 아파트 전 부녀회장은 "갑자기 누군가 밀치고 들어오면서 날 치는데 그게 바로 김부선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김부선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인터뷰에 응하는 사람들은 난방비를 내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김부선은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 내 반상회 도중 주민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그녀는 이와 관련해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아파트 난방비와 관련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128여 세대 중 300건 난방기 계량이 0으로 나온 한 집에선 "2008년 10월 1일에 이웃집 안방 천장이 누수가 됐다. 그럼 우리 집으로 누수가 영향을 미친다"며 목돈이 드는 공사를 미루고 전기 용품을 이용해 겨울을 났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주민은 누수가 걱정돼 개별 난방을 사용하지 않았고, 동절기 전기 사용량이 평소 4배 이상이 나왔다는 증빙 서류를 첨부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세대 난방비가 있고 공동난방비, 세대난방비, 급탕비가 있는데 단지 세대 난방비가 0이라는 이유로 도둑 취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별 난방량이 0이 나온 줄도 몰랐다는 한 노부부는 평소 전기 돌침대로 난방을 하고 개별난방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관리실 특혜는 커녕 멀쩡한 열량계를 바꾼다고 해서 개별난방 사용을 안 했다
성동경찰서 수사과장은 "인위적으로 조작을 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사용을 안 한 것인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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