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컴퍼니는 29일 “서태지가 9집 앨범을 구상하면서 ‘여자의 입장과 남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80년대 소격동에서 일어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테마로 두 개의 노래와 두 개의 뮤직비디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소속사를 통해 “‘소격동’이라는 곡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여자 가수로 아이유 씨를 바로 떠올렸다”며 “소녀의 목소리로 이 노래를 부른다면 어떨까 생각해 작업 참여를 의뢰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이 곡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서태지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은 곡을 다른 가수가 부르는 것은 22년 만에 처음이다.
내달 2일 자정 아이유가 부른 곡이 먼저 공개된다. 서태지가 부른 노래는 여드레 뒤인 10일 자정에 베일을 벗는다.
아이유 측은 “서태지 씨의 제안을 받고 매우 기
한편 서태지는 다음 달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