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장보리’ 결방 확정 아냐…AG 중계로 유동적”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중계와 관련해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역시 결방을 놓고 논의 중이다.

29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50분에 시작되는 핸드볼 남 준결승 대한민국 대 바레인 경기로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결방된다. 이후 10시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부터는 정상 방송된다.

30일은 축구 남 준결승 대한민국 대 태국 경기로 ‘야경꾼 일지’는 30분 지연된 10시30분에 방송되며, 내달 1일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역시 지연돼 방송된다. 2일 ‘내 생애 봄날’은 정상 방송되며, 종영된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 빈 자리에는 파일럿 프로그램 ‘부탁해요’가 편성됐다.

아시안게임 하루 전인 3일은 큰 변동없이 ‘소원을 말해봐’부터 ‘나 혼자 산다’까지 기존과 같은 시간에 방송되나,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을 대신해 경찰청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파일럿 프로그램 ‘가디언즈’가 방송된다.

폐막식 당일인 4일 편성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음악중심’부터 ‘무한도전까지’ 폐막식 중계를 위해 앞당겨 방송하고, 그로 인해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결방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이와 관련해 MBC측은 “논의 중이다. 편성에 유동이 많아서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마’ 이후부터는 변동 없이 정상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