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이 제34회 하외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하와이 영화제 관계자는 “‘화장’에서 임권택 감독은 사랑과 죽음 너머의 난해한 철학을 탐구하는 매력적인 드라마를 다시 한번 흠잡을 데 없는 전개로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의 두 베테랑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의 훌륭한 조합이 한국 영화사에 남을 또 다른 걸작을 만들어 냈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화장’은 앞서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2일 개막하는 제19회 부산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선을 보인다. 특히 이번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는 탕웨이 주연의 ‘황금시대’(
김훈 작가의 ‘화장’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죽어가는 아내와 연정을 품고 있는 젊은 여자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