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야구팀, 대만과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 ‘금메달’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만과 결승전 끝에 ‘금메달’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경기에서 한국이 대만을 상대로 6대 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환하게 웃었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됐다.

↑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앞서 대만과의 경기에서 7-0 콜드게임으로 환하게 웃었던 한국 대표팀이었지만, 결승전에서는 고전했다.

7회까지 3대 2로 대만에 지고 있었던 한국은 8회에 반전 드라마를 썼다. 강정호의 밀어내기와 나성범의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고 황재균의 2점 적시타까지 더해져 승리를 잡은 것이다.

한편 같은날 열린 3,4위전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10-0, 7회 콜드게임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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