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망명, 텔레그램으로?
검찰이 최근 인터넷 상에 악의적인 루머를 찾아내 처벌하는 전담팀을 만든 것과 관련해 최근 모바일 앱스토어에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거라는 비판에 이어 외국에 서버를 둔 메신저나 메일로 갈아타는 이른바 '사이버 망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톡을 제치고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가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한 건데, 공교롭게도 검찰이 사이버 명예훼손 수사 전담팀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뒤 벌어진 일이다.
↑ 사이버 망명, 텔레그램 |
뜻밖의 부작용에 검찰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카카오톡 같은 SNS는 사적 공간인 만큼 고소·고발이 들어오지 않는 한 검색하거나 수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러시아 카톡, 카카오톡 모니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