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권이 영화 ‘약장수’(감독 조치언, 가제)에 캐스팅됐다.
25일 오전 김인권의 소속사에 따르면 김인권은 ‘약장수’에서 억척스런 가장 일범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약장수’는 할머니들에게 각종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을 배경으로, 어쩔 수 없이 홍보관 직원으로 취직한 주인공 일범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다룬 휴먼드라마다. 가족과 효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인권은 성실하고 정직한 삶을 살고 있는 가장이지만, 생활고로 인해 자존심을 버리고, ‘약장수’로 변할 수밖에 없던 일범을 통해 팔색조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달 말 촬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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