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임필성이 영화 ‘마담뺑덕’ 속 베드신에 대해 언급했다.
임필성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베드신은 롱테이크로 촬영됐다. 때문에 관객들은 위험한 선을 넘어가는 정우성과 이솜의 모습을 숨죽이고 지켜보게 된다”며 “배우의 소모이자 단순히 야한 장면이 아닌 롱테이크로 진행되기에 감정 역시 롱테이크로 전달된다”며 농도 짙은 베드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관객들을 설득하는 건 간단한 게 아닌데 배우들의 케미(미디어 속 남녀 주인공이 현실에서도 잘 어울리는 것을 상징하는 신조어)가 잘 맞았다”고 정우성과 이솜의 연기도 칭찬했다.
↑ 사진=MBN스타 DB |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다. 개봉 전 2014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기도 했다. 오는 10월2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