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박해진 “지상파 편성됐다면 출연 안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박해진이 ‘나쁜 녀석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박해진은 25일 오후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OCN 새 드라마 ‘나쁜 녀석들’ 제작보고회에서 “만약 ‘나쁜 녀석들’이 지상파에 편성됐다면 출연을 고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르드라마의 경우 케이블 채널이여야만 가능한 표현들이 있다”면서 “사실적이고 통쾌한, 우리 작품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싸이코패스 역할을 맡은 데 대해 “그동안 미디어를 통해 접해온 충동적인 범죄자 캐릭터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제된 싸이코패스 성향을 최악의 살인 사건을 겪으면서 일깨우게 되고 이후 진실을 알기 위해 범죄자를 쫓기 시작한다”며 “지금까지 봐온 싸이코패스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영화 '추격자' 하정우의 연기를 보고 참고했다”며 “감독님과 작가님이 영화 '드라이브'의 라이언 고슬링의 연기를 추천해 주셔서 그 영화도 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10월 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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