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억만장자 수, 한국은 몇 위?
국가별 억만장자 수 집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싱가포르 자산정보업체 웰스 X(Welath X)와 스위스 은행 UBS가 공동 조사해 발표한 ‘빌리어네어 센서스 2014’에 따르면 스위스와 스페인의 억만장자 수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의 억만장자 수는 지난해 61명으로 세계에서 10번째로 억만장자가 많은 나라였다. 올해 조사에선 작년보다 25명이 늘어 총 86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순위에서도 세 계단 상승해 7위에 올랐다.스페인의 억만장자 수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22명이었던 숫자는 올해 32명으로 증가해 전체 17위에 랭크됐다.
의류브랜드 자라(ZARA)가 속한 인디텍스의 창업주 아만시오 오르테가(606억 달러)와 망고를 세운 이삭 안딕(53억 달러)이 스페인의 대표적인 부호들이다.
반면, 한국과 프랑스는 전년보다 억만장자 수가 감소해 전체 순위에서도 하락했다. 한국의 억만장자는 지난해 23명이었으나 올해 21명으로 줄어들었고, 순위도 21위에서 23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한국 억만장자들의 자산 총계는 48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오히려 늘어나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프랑스는
한편, 미국(571명)과 중국(190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각각 1, 2위를 유지했다.
한국,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