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부상 징크스’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에일리는 25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Magaz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컴백 때마다 부상을 당해 이번엔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에일리는 ‘보여줄게’, ‘유앤아이’ 컴백 당시 나란히 발목 부상을 당해 활동을 온전히 이어가지 못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컴백 때마다 부상을 당했는데, 이번에도 혹시 다칠까 조심조심 다녔다”며 “이번엔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상 징크스를 극복한 에일리는 폭풍 다이어트로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앨범 준비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살 빼고 노래 연습하는 것”을 꼽은 에일리는 “하루에 500kcal만 먹었다. 매일 쓰러질 것 같았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공개된 에일리의 새 앨범에는 작곡가 김도훈과 프로듀서팀 Jakops, 귓방망이 등 실력파 음악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했다. 에일리 역시 다수의 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손대지마’를 비롯해 ‘미치지 않고서야’, ‘이제는 안녕’, ‘문득병’, ‘티어드롭(Teardrop)’ 등 총 5곡이 수록된 가운데 브릿팝 스타일의 락, 힙합, 발라드, 미디엄템포의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겼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