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박해진 “촬영장서 막내…이렇게 좋을 줄이야”

[MBN스타 안성은 기자] ‘나쁜 녀석들’ 박해진이 팀에서 막내가 된 소감을 밝혔다.

2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OCN 새 토요드라마 ‘나쁜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정민 PD를 비롯해 배우 김상중, 박해진, 마동석, 조동혁, 강예원이 함께했다.

박해진은 사이코패스 이정문으로 변신한다. 이정문은 최연소 멘사 가입, 최연소 철학&수학 박사라는 타이틀과 함께 최연소 연쇄 살인범이라는 수식어를 지니고 있다. 앞서 방송됐던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현장에서 맏형에 가까웠던 박해진은 ‘나쁜 녀석들’ 현장에서는 막내가 됐다.

이에 김상중은 박해진에 대해 “대기실도 가장 좋지 않은 곳을 쓰고, 식당에서도 선배들의 수저를 모두 놓아주는 등 고생”이라고 언급했다.

↑ 사진=김승진 기자

그러나 박해진은 “막내가 이렇게 좋은 것 인줄 몰랐다. 전작을 어린 친구들과 했는데 윗사람, 형이라는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현장에서는 애교 아닌 애교도 부리고, 힘든 점을 투정을 할 수도 있다. 굉장히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드라마 속 ‘미친개’이미지와 시사 프로그램의 MC 사이에서 올 수 있는 괴리감에 대해 “이미지에 대한 혼선보다는 ‘그 것이 알고 싶다’가 남긴 답답함을 풀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에서 미친개로 나온다고 해서 ‘미친개가 시사프로 진행한다’는 혼선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쁜 녀석들’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늘 10월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