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김상중 “마동석, 굉장히 귀엽다”

[MBN스타 안성은 기자] '나쁜 녀석들‘ 김상중이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OCN 새 토요드라마 ‘나쁜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정민 PD를 비롯해 배우 김상중, 박해진, 마동석, 조동혁, 강예원이 함께했다.

김상중은 ‘나쁜 녀석들’에서 범죄자보다 악랄하고 무자비한 강력계 형사 오구탁 역을 맡아 연기한다. 오구탁은 세 명의 범죄자와 여 경감 유미영(강예원 분)을 이끌게 된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에 대해 “작품이 ‘나쁜 녀석들’이지만 배우들과 제작진은 좋은 녀석들”이라며 “네 배우와 처음 연기하는데 다들 훌륭한 배우들”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마동석은 이렇게 귀여운 사람이 없다고 느낀다. 현장 분위기는 마동석이 모두 살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김승진 기자

마동석은 극중 조직폭력배 박웅철 역을 맡는다. 박웅철은 저돌적은 성격이지만 의리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인물이다.

또한 ‘나쁜 녀석들’의 막내인 박해진에 대해 “이전 작품에서 후배들과 했는데, 여기서는 막내다. 대기실도 가장 안 좋은 곳을 쓰는 등 여러 모로 불편할 텐데 내색하지 않고 촬영 중”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조동혁은 굉장히 날카로운 것 같지만 사실은 부드럽고 스마트한 남자다. 홍일점인 강예원은 엉뚱한 매력을 지닌 여배우다. 네 남자가 진지하게 연기를 하는데 꼭 끼어들어서 NG를 낸다. 그 매력 덕분에 촬영장이 화사해진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나쁜 녀석들’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늘 10월4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