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정지훈, 정수정에 “넌 특별해, 적어도 내겐”

[MBN스타 유지혜 기자] ‘내그녀’ 정지훈이 정수정에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3회에서는 서재영(김진우 분)와 대결을 펼치게 된 윤세나(정수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세나는 월말평가에서 자신과의 대결을 제안하는 서재영의 의견을 수락하는 이현욱(정지훈 분)으로 인해 소속사 연습생들 사이에서 자신과 이현욱 사이에 대한 소문이 도는 것을 목격했다.

↑ 사진=내겐너무사랑스러운그녀 방송 캡처

윤세나는 밤중 길에서 이현욱을 마주치게 됐고, “지금 뭐하는 거냐. 이렇게 해서 서재영 이길 수 있겠냐”고 핀잔을 주는 이현욱에 “난 아저씨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알 수 없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세나는 “나는 AnA가 좋다. 아무리 청소를 하고, 선물을 옮겨도 하루종일 음악이 흐르는 그곳이 정말 좋았다”며 “그래서 오래 있고 싶었고,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싶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그런데 아저씨 때문에 그럴 수 없게 됐다”며 “왜 그런 약속을 해요”라고 무리한 약속을 한 이현욱을 원망했다.

그러자 이현욱은 “혹시 모르지. 기적이 일어날 지도”라며 “말도 안 돼”라고 부정하는 윤세나에 “넌 특별해. 적어도 나한텐”이라고 대답해 윤세나를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아주 오랜만이었거든. 누군가의 노래를 듣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건”이라고 덧붙여 윤세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