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빅스 켄부터 빅플로 하이탑까지, 아이돌 출연자들이 기성 연기자들에 비해 조금은 부족하지만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내세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하숙24번지’에서는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김광규 하숙집으로 모이게 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트콤의 특이한 점은 김광규를 제외한 출연자들이 아이돌들이 주류를 이뤘다는 것이다.
↑ 사진=공식홈페이지 캡처 |
그럼에도 그들은 모태솔로남, 탈북자, 취집녀, 명풍중독녀 등 독특한 캐릭터들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발군의 연기력을 뽐냈다. 특히 켄은 첫 회부터 남자와 강렬한 키스신을 선보이는가하면, 하이탑은 북한 사투리에 도전했다.
12회라는 장정에서 이제 한 걸음을 뗀 그들이 어떤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서로 시너지 효과를 선보이고 새로운 연기돌의 탄생을 알릴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하숙24번지’는 집주인의 눈물겨운 자식 찾기와 6명의 청춘들이 비밀스러운 하숙집에 살며 겪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면서, 지금 이 순간 20대들의 고민과 삶을 엿보고 공감하는 청춘들의 리얼 성장기로, 매주 화요일 6시에 방송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