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말썽꾸러기 나무 소년 피노키오의 파란만장한 모험을 유쾌하게 그린 초특급 판타지 어드벤처 ‘피노키오의 모험’이 어린이 관객들의 가슴을 찡! 하게 울리는 명장면&명대사 TOP3를 전격 공개했다.
#. “사람은 감정이라는 게 있지, 감정은 마음으로 느끼는 거야.”
“진짜 사람은 뭐가 다른 거예요?”라는 나무소년 피노키오의 질문에 제페토 할아버지는 사람은 감정이라는 것이 있다고 말해주며 피노키오에게 진정한 사랑에 대해 얘기해준다. 그러면서 피노키오에게 “네가 행복하면 아빠도 행복하고, 네가 다치기라도 하면 아빠도 아프단다”라고 말해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닌 부모의 사랑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마음 짠해지는 장면이다.
#. “이게 내가 가진 전부입니다!”
제페토 할아버지는 학교를 간다고 집을 나섰지만 돌아오지 않는 피노키오가 걱정되어 찾으러 간다. 피노키오가 인형극단 단장에게 붙잡혀 배를 타고 멀리 나갔다는 말을 듣자 하나뿐인 아들 피노키오를 찾기 위해 자신의 가장 소중한 물건과 배를 맞바꾸어 직접 바다로 나간다. 그 소중한 물건이란 바로 죽은 아내의 단 하나뿐인 유품인 목걸이! 아들을 위해 가장 소중한 물건조차 아낌없이 내주는 모습에서 광활한 바다만큼이나 거대한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 “내가 멍청하게 굴었어. 내가 다 잘못한 거야.”
나쁜 마법사에게 잘못 걸려 당나귀가 되어버린 피노키오는 집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묶여 있는 신세가 된 자신의 모습을 연못에 비춰보면서 그제야 자신의 지난 잘못들을 반성하게 된다. 아빠를 속이고 학교에 가지 않은 일, 매번 거짓말로 변명을 해서 코가 길어졌던 일, 귀뚜라미 요정 코코를 배려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굴었던 일들
을 떠올리고 뉘우치는 피노키오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진짜 성장이 어떤 것인지 잘 그려낸다.
탄생 130주년을 맞아 리얼한 3D로 재탄생한 초특급 판타지 어드벤처 ‘피노키오의 모험’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재미와 가슴 따뜻한 감동을 함께 전달하며 현재 절찬 상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