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제국의아이들 문준영이 소속사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와 이야기를 마친 후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22일 오전 2시가 조금 넘은 시각 문준영은 자신의 SNS에 “신주학 사장님하고 얘기 끝냈습니다. 스타제국 제가, 저희가 운영하기로 했고 제국의아이들 회사로 만들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준영은 “지금도 밉지만 그래도 8년 동안 모시던 신주학 사장님. 제 사수였고 그 감당은 대중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질타 받겠습니다. 그만한 욕과 질타, 저와 신주학사장님이 책임지겠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 제국의아이들 문준영이 소속사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와 이야기를 마친 후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사진=문준영 트위터 |
또 그는 앞서 언급했던 수익배분비율과 관련해 “계약도 저희가7 사장님3으로 바꿔놨습니다”라며 기존에 회사와 가수가 각각 7대3으로 나누던 것을 뒤바꿔 놨다고 말했다.
이어 문준영은 “모든 기획사사장님들도 계약문제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입을 닫을 테니 정정해주시고 아티스트대우 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중히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정말 다시 한 번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 내려놓고 내 자식이라는 생각 한 번 더 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잠시 입을 닫고 있겠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모든 기획사 사장님들 운영진분들은 내부적으로 해결하시고, 정정하시고, 사과하시고, 인정해주세요. 저희가 원하는 건 마음으로 다 내려놓고 아티스트들의 마음을 사시라는 겁니다”라며 “이후에도 이런 일이 있다면 제가 보고 듣고 느끼는 이 연예계, 발칵 뒤집을만한 무기가 있다는 거 명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편, 문준영은 지난 21일 오전부터 SNS를 통해 소속사와의 계약기간 문제와 수익 배분, 또 컴백을 앞두고 이뤄진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인한 다리 부상 등을 언급하며 연예계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내놔 파장을 일으켰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