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송해, 아들 언급 "아들 마지막 말…'살려줘'" 극단적 생각까지
↑ '송해' '송해 아들' / 사진= '힐링캠프' |
방송인 송해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송해는 영화 같은 자신의 삶을 고백했습니다.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송해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앞서 송해는 지난 2010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서 17년간 진행했던 교통프로그램 라디오를 그만둔 이유가 송해 아들의 죽음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송해는 "살려달라고. 아버지 제발 좀 살려달라고"라며 지난 1974년 23살의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아들이 서울예전 2학년 다닐 때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났다. 혼수상태로 있던 사흘간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는데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며 "사고 직후 수술실에 들어가는 아들을 문틈으로 봤다. 온갖 기계소리가 들리는 와중에 아들의 '아버지 살려줘'라는 목소리가 들리더라. 아버지면 죽는 것도 살리는 사람으로 알고 열심히 살았던 아들인데"라고 고백하다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밖에도 송해는
한편 송해의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22일 방송되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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