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종영기념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이준기는 상대역 남상미와의 농도짙은 동굴 키스씬에 대해 “인상적이었다”면서 “카메라에 섹시하게 나오기 위해 여러번 키스씬을 찍었다. 키스씬에서 중요한 것은 입술을 느끼는 건데, 최대한 느끼려고 노력했다. 촬영이 끝나고 스태프들이 입금하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키스신의 비결에 대해서는 “드라마의 키스는 영화보다 떨어진다. 리얼하면 안 된다. 수위를 지키며 섹시한 정도가 어디일지, 눈빛 호흡 등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보는 키스신을 만들어보자 했다. 카메라에서 예쁘고 섹시하게 나오도록 했다. 좋은 장면 함께 해준 남상미 씨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이준기의 키스가 진화했다. 다음 작품에서는 더 나아진 로맨스를 보여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조선총잡이 이준기, 진짜 멋있었어
한편 이준기는 KBS2 드라마 ‘조선 총잡이’에서 청년 무사 박윤강으로 분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폭 넓은 감정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선 총잡이’ 마지막회 시청률은 자체최고 시청률(12.8%)를 기록, 인기리에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