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비긴 어게인’이 범상치 않은 흥행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191만1813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타짜-신의 손’의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리는가하면, 18.7%(9월16일 오후 1시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비긴 어게인’의 흥행 성적은 ‘색, 계’(191만784명)를 넘고 다양성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한 것이다. 주요 극장 사이트 메가박스, CGV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17일 200만 돌파에 한발 나아가게 됐다.
보기 만해도 몸이 들썩거리는 내용 외에도 OST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개봉 전부터 주연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와 그룹 마룬5(Maroon 5) 애덤 리바인이 부른 노래 등이 국내 음원순위를 석권, 네이버 뮤직 해외 TOP100과 디지털 음악 서비스 멜론의 해외영화 OST 순위에서 1위부터 10위까지를 싹쓸이하기도 했다. 때문에 존 카니 감독은 ‘원스’에 이어 또 다시 ‘비긴 어게인’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포스터 |
이어 “또한 영화 속 배경음악이 좋아 다시 관람하시는 분들도 많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힐링이 되고 비긴 어게인이라는 제목처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결국 재미있는 영화의 힘과 음악의 힘, 입소문의 힘, 희망을 주는 메시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며 “박스오피스 2위, 점유율 1
한편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자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