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 무대 편집, 자막과 다른 방송?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예뻐예뻐’ 편집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 무대가 편집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1 음악프로그램 ‘열린음악회’에는 레이디스코드 故 리세와 은비의 마지막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열린음악회’는 방송 마지막에 레이디스코드의 무대를 편집해 내보냈다. 공연에 앞서 ‘다음은 이 공연을 끝으로 지난 9월3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의 공연 실황입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공연 실황을 그대로 방송할 것을 전했다.

↑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하지만 이날 방송에는 ‘키스키스’(Kiss Kiss)를 부르는 모습만 전파를 탔다. 당시 공연을 관람한 팬들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는 ‘예뻐예뻐’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자막과 달리 레이디스코드의 공연이 편집되자 누리꾼들은 “너무한 거 아닌가” “왜 자막과 다르냐” “다른 가수들은 두 곡 이상 부르는데 왜 레이디스코드만 한 곡이냐”등의 불만을 표출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대구에서 진행된 ‘열린음악회’ 녹화에 참여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멤버인 은비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해 큰 수술을 받았지만 지난 7일 숨을 거뒀다.

이에 ‘열린음악회’ 제작진은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의 방송 여부를 조심스럽게 논의를 했으며 고인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예쁘게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유족들과 소속사의 의견을 존중해 예정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예뻐예뻐’ 편집 소식에 팬들은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 무대 눈물난다.”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여전히 빛난다.”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 무대 아름답다.”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다시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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