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레이시아, 금메달 향한 ‘산뜻한 출발’
한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오후 인천 남구에 위치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A조 1차전에서 임창우, 김신욱, 김승대의 연속골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대파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한수 위의 전력을 구축한 한국은 초반부터 말레이시아를 거칠게 몰아세웠다. 상대 진영에서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공격 찬스를 만들었고, 특히 ‘주포’ 김신욱(26·울산 현대)를 겨냥한 크로스를 활발하게 구사해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 한국 말레이시아 |
이로써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라오스를 3-0으로 꺾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A조 공동 1위가 됐다.
한편, 한국은 오는 17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A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