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오는 12월 방송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힐러’에 명품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힐러’ 측은 14일 오전 “박상원과 박상면, 김미경, 우희진, 도지원, 박원상, 오광록 등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창욱과 유지태, 박민영이 주연으로 낙점된 ‘힐러’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의 송지나 작가와 최고 시청률 50.8%를 달성했던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감독이 뭉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중 박상원은 80년대 해적방송을 하던 다섯 친구 중 하나이자, 김문호(유지태 분)의 형 김문식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의 모든 여론은 물론 정권조차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권력을 쥔 메이저 신문사 사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박상면은 채영신(박민영 분)의 양아버지 채치수 역을 맡아 박민영과 최강의 부녀콤비를 이뤄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며, 김미경은 대한민국의 온갖 전산망을 제집 드나들 듯 오가는 무서운 실력의 해커 조민자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김미경은 서정후(지창욱 분)와 한 팀을 이루는 심부름꾼으로서 지창욱의 파트너로 활약하며 극의 흥미를 더한다.
또한 우희진은 ‘힐러’에서 공중파 보도국 부장 강민재로 분하며 도지원은 연약함과 올곧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최명희 역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인상적인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는 박원상은 인터넷 신문사 편집장 장병세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태왕사신기’를 통해 송지나 작가와 첫 인연을 맺었던 오광록은 80년대 해적방송을 하던 다섯 친구 중 하나인 기영재 역을 맡았다. 최근 tvN ‘고교처세왕’을 통해 ‘아들바보’로 변
한편, ‘힐러’는 방송사에 근무하는 스타 기자가 어느 날 과거 사건의 실체를 알게 된 후 진실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로,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12월 초 방송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