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야경꾼 일지’ 정일우가 도포패션 끝판왕에 등극했다.
MBC 월화 드라마 ‘야경꾼 일지’의 이린(정일우 분)의 화려한 도포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에는 각양각색 도포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이린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도포는 극의 흐름을 따라가며 캐릭터를 살리는 역할을 했다.
우선 극 초반 옥색 바탕에 붉은 꽃무늬 자수가 놓인 화려한 도포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린은 파란 원색 도포를 입기도 하고, 연분홍색 위에 진분홍색으로 자수가 놓인 꽃도포를 입는 등 ‘조선 패셔니스타’이자 ‘풍류왕자’ 다운 다채로운 도포로 재미를 선사했다.
이 가운데 지난 7회 언제나 화려할 것만 같았던 이린의 도포가 톤 다운된 회색빛의 도포로 바뀌었다. 이는 누명을 써 도망자 신분이 된 이린의 복장으로 그가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한층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반면 지난 8회에서는 오해를 받고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생각한 이린이 자객을 찾는 등의 행동을 개시하면서 다시 화려한 자주빛 도포를 입고 등장한 바 있어 도포 속에 이린이 처한 상황과 그의 의지 등이 담겨 있는 듯했다.
이후 이린은 자모전가 사람들이 자신이 적통왕자임을 알게 된 후에는 광택부터 다른 고급스러운 하늘색 비단에 은빛으로 반짝이는 자수가 들어간 도포를 입는가 하면, 혼란에 빠져 고민이 가득 할 때는 보라색 도포를 입어 상황에 대한 인식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특히 지난 10회에서는 이린이 붉은색에 남색 무늬, 금색 포인트 자수가 들어간 한층 화려해진 도포를 입고 등장해 조상헌(윤태영 분)과 함께 사담을 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렇듯 이린이 입은 도포는 마냥 다채롭고 화려한 것이 아닌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극중 의지까지 모두 담고 있는 듯 보여 앞으로 그
한편 ‘야경꾼 일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야경꾼 일지’ 정일우, 훈훈하다” “‘야경꾼 일지’ 정일우, 한복 잘 어울려” “‘야경꾼 일지’ 정일우, 멋지다” “‘야경꾼 일지’ 정일우, 화려하네” “‘야경꾼 일지’ 정일우, 본방사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