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휘성이 데뷔 후 첫 뮤지컬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휘성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조로’ 미디어콜에 참석해 “난 극에서 디에고와 조로 역을 맡은 신인 뮤지컬 배우다”라고 입을 열어 시선을 모았다.
이어 “베테랑 선배들이 도와줘 안정적으로 무대에 올랐다. 김우형과 비슷하게 하려 했지만 비율이 조금 짧다. 그러니 관객들은 긴 조로도 있으니, 짧은 조로도 있구나를 느꼈으면 한다”고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휘성은 데뷔 후 ‘조로’가 첫 뮤지컬이다. 이에 그는 “신기한 부분이 있다. 난 카메라 공포증과 무대 공포증이 강한데 뮤지컬에서는 없더라. 떨거나 긴장하지 않는다”며 “물론 실수는 하고 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조로’는 전작의 연속성을 거부하고 시리즈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새롭게 만들었다. 무대와 선율, 검술, 액션, 라틴 음악, 플라멩고 등 다양한 볼거리가 추가돼 전혀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됐다.
라몬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집시여인 이네즈의 도움으로 살아나 복수를 다짐하는 디에고와 전설의 영웅 조로 역에는 배우 김우형, 휘성, 그룹 샤이니 Key, 비스트 양요섭, 예지몽을 가진 집시 퀸으로 20년 전 사라졌던 조로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이네즈 역에는 서지영과 소냐가 캐스팅됐다.
또한 라몬과의 정략결혼을 거부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루이사 역에는 안시하와 김여진, 권력과 사랑을 모두 차지하려는 야욕가 라몬 역에는 박성환과 조순창, 불같은 성질의
한편 ‘조로’는 오는 10월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