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역시 히어로물에는 이준기다. ‘조선총잡이’를 통해 이준기는 이를 증명해냈다.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는 박윤강(이준기 분)이 민중의 영웅으로 다시 태어나며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모의 원수인 최원신(유오성 분)과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한 박윤강은 그를 죽일 기회를 얻었지만 용서를 선택했다. 그는 “복수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살면서 알게 될 것”이라며 최원신을 용서했지만 결국 최원신은 자결을 선택했다.
‘조선총잡이’에서 이준기는 여러번의 캐릭터 변신을 시도했다. 초반에는 세상에는 관심이 없는 철부지 도련님이었지만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 이후 일본인 한조로 분해 복수의 칼날을 숨긴 인물로 변신했다.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고 복수에 성공한 이후에는 백성들에게 눈을 돌리며 민중의 영웅으로 태어났다.
회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캐릭터와 이에 걸맞는 연기를 펼치며 조선의 히어로로 거듭났다.
전작들에서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고생하는 캐릭터 연기했던 이준기는 ‘조선총잡이’에서도 박복하고 생고생하는 인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액션 연기에 능력을 보여온 이준기는 총을 이용한 색다른 액션 연기까지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배우가 한 장르에 국한된다는
한편 ‘조선총잡이’ 후속으로는 이동욱, 신세경 주연의 ‘아이언맨’이 오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