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별그대` 4관왕…대상은 佛 `카불키친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별그대'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9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4에서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별그대'는 린이 부른 '마이 데스티니'가 주제가상을 받았고, 배우 김수현이 한류드라마 남자배우상과 네티즌 인기상을 따내 4관왕에 올랐다.
김수현은 3번이나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믿기지 않는 신기한 한 해가 계속 되고 있다"며 바다 건너에서도 '별그대'를 사랑해주시고 예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노력하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KBS2 '굿닥터'가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MBC '기황후'가 시리즈·시리얼 부문 최우수상, SBS '상속자들'이 한류드라마 우수상을 차지했다. JTBC '밀회'의 김희애는 여자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프랑스 드라마 '카불 키친 시즌2(Kaboul Kitchen S2)'에게 돌아갔다.
한편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4에는 총 50개국에서 209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세계 각국의 드라마를 한국에 알리고, 한국의 드라마를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의 시상식이다.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