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시대’ 포스터 공개…탕웨이, 애절한 샤오홍 표현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탕웨이 주연의 ‘황금시대’(감독 허안화)가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황금시대’는 1930년대 격변의 중국, 미치도록 글을 쓰고 싶었던 천재 작가 샤오홍의 강렬한 삶을 그렸다. 극에서 탕웨이는 자유롭게 사랑하고 미치도록 글을 쓰며 10년의 시간동안 100여 권의 작품을 남긴 중국 현대문학의 보물 샤오홍 역을 맡았다.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샤오홍으로 완벽하게 변한 탕웨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애절하면서도 사색에 잠긴 듯한 그녀의 모습이 평범하지 않은 삶을 예고하기도 한다.

특히 ‘천재 작가 샤오홍, 그녀의 황금시대가 시작된다’라는 문구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무엇보다 영화감독 김태용과 결혼 후 공개되는 작품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앞서 ‘황금시대’는 2014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작 선정과 2014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허안화 감독은 2014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스 섹션에 초청되는가 하면,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황금시대’는 오는 10월16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