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미얀마, 주최 측에게 받은 압박 폭로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이 전신성형과 접대를 강요 받았다고 폭로했다.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은 지난 2일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뒤 전신성형은 물론 재계 인사들에 대한 접대까지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메이 타 테 아웅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우승한 뒤 억대의 왕관을 갖고 잠적했던 그는 주최 측으로부터 전신 성형수술
또한 음반 제작비용을 위해 재계 인사들을 접대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으며, 함께 사라진 최대 2억 원에 달하는 왕관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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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얀마의 존엄성이 모욕 받았다며 주최 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회 주최 측은 아웅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며 사과는 오히려 메이 타 테 아웅이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