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상영관 수부터 관객수까지 큰 영화와 현전한 차이가 나는 작은 영화들. 때문에 작은 영화 홍보를 맡은 홍보사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더해 홍보하기 바쁘다.
지난 8월21일 개봉한 ‘메밀꽃, 운수 좋은날 그리고 봄봄’(이하 ‘메밀꽃’) 홍보를 맡은 홍보사의 관계자는 “유명한 문학 ‘봄봄’ ‘운수좋은 날’ ‘메밀꽃 필 무렵’을 영화화했다는 게 강점이다. 이 점을 홍보할 때도 자주 언급했다. 덕분에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문학을 실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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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우리들의 성장 느와르’(이하 ‘18’) 홍보를 맡은 관계자는 “독립영화라는 특성상 오프라인보단 온라인 마케팅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메인 예고편 노출을 시작으로 네이버 포토 예고편 최초노출 등 네이버 영화 메인에 소개하려 했다. 또 다음 더 매거진의 경우 배우 이재응의 인생과 성장사에 맞춰 자료를 노출하기도 했다”며 “또 ‘18’이 ‘바람’ ‘파수꾼’ 후 오랜만에 등장한 정통 학원물이라는 점과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LG하이엔텍상 수상을 어필,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화제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내 연애의 기억’은 상상치 못한 반전이 숨어있는 반전 로맨스로 홍보를 이어갔고, 제18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다운 판타스틱함으로 틈새시장을 노렸다. 홍보사 측은 “평범한 20대 남녀의 리얼한 연애담을 그렸는데 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선정됐는지를 생각하면서 관람하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한 번 아닌 두 번을 보면 복선을 알 수 있어 더욱 새롭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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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보다 빠른 흥행을 보이고 있는 ‘족구왕’은 1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극중 캐릭터의 이미지를 담은 영화 카드 5종을 추첨을 통해 관객에게 증정한다. 거기에 추첨을 통해 다섯 명의 캐릭터가 담긴 양초 증정, OST를 부른 페퍼톤스의 앨범 증정, GV 등 많은 이벤트로 관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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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