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남우정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회를 맞는 소감을 밝혔다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진행 중인 30일 부산의 한 식당에서 부코페의 집행위원장인 김준호를 만났다.
김준호는 MBN스타에 1회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을 묻자 “작년엔 영화의 전당에서만 하니까 시민들이 페스티벌을 해도 잘 모르더라. 이번에 길거리로 나가니까 공감을 많이 하더라. 다같이 하는 페스티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작년엔 개그맨들끼리만 즐겼다.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평가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이번 부코페도 1회와 마찬가지로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하는 개그맨들이 대거 참여해다. 특히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코미디언들은 갈라쇼 무대에도 오르며 페스티벌에 직접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김준호는 “사실 올해까지도 코코 이벤트다. 내가 대표로 있으니까 다들 참여해줬다. 다행히 내년엔 다른 기획사, MBC. SBS에서도 도와준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부코페가 방송 4사 코미디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의 기획의도는 그게 아니다. ‘왜 4사 개그맨이 다 안나왔냐’고 묻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코미디언들의 잔치라고 생각해야지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페스티벌로 오는 9월1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KBS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감만창의문화촌, 부산 시민공원,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대연동 레블에서 진행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