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MBC ‘서프라이즈’에 소개된 사랑이야기가 많은 이들을 울렸다.
31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 작년 미국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 울음을 참지 못해 방송을 중단했던 한 남자의 사연을 전했다.
‘마지막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사연 속 주인공은 라디오 프로그램 102.5FM의 애청자였던 한 남성이었다. 아내와 함께 라디오를 즐겨 듣던 이 남자는 결혼 20주년이 되는 2011년 사연을 보내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얼마가지 못해 이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아내 브렌다가 난소암으로 안녕을 고한 것이다. 아내를 사랑했던 남편 데이비드는 좋은 여자를 만나 재혼을 하라는 브렌다의 유언에도 다른 여자를 만나지 못했다.
↑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
놀랍게도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죽은 아내였다. 자신 때문에 재혼을 하지 않을 남편을 안 아내가 친구에게 ‘데이비드에게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사연을 보내줄 것’이라고 요청한 것이다.
사연 속 아내는 남편에게 다른
브렌다의 사연 덕분에 데이비는 새로운 가정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 사연은 전 세계로 전해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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