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유병언 장례식, 비공개로 진행
금수원 유병언 장례식, 금수원 유병언 장례식
금수원 유병언 장례식이 비공개가 진행됐다.
31일 고 유병언 씨의 장례식장이 마련된 금수원 내 대강당에는 웃고 있는 유 씨의 영정 사진이 걸려 있다. 이날 장례식은 구원파 신도들이 대강당은 물론 금수원 전체를 출입 통제했다.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는지 영정사진 속 유 씨는 카메라를 쥐고 있다.
↑ 금수원 유병언 장례식 |
뒤로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유 씨가 한창 기업가로 활동하던 시절의 모습이 상영됐다. 스크린 왼쪽엔 성경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또 다른 사진에는 조문객이 헌화 후 엄숙하게 묵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6월 변사체로 발견된 유 씨가 오늘 금수원 뒷산에 묻히게 되면 세월호 사건을 둘러싼 숱한 의혹과 진실도 함께 묻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