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명량’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29일 개봉 31일째 1284억8109만0010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영화계 사상 최고의 매출액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 공식통계 기준 1362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매출액 1284억4709만7523원을 뛰어 넘는 신기록이다.
또한 ‘명량’은 영화 관람 매출 뿐만 아니라 출판, 관광, 식품, 금융, 완구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잘 만들어진 콘텐츠 하나의 파생 경제효과가 얼마나 커질 수 있는 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명량’의 흥행에 힙입어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등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도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해남군과 진도군 등 명량 해전의 배경이 된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나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섰으며,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지인 현충사와 통영 한산대첩축제 등 여러 유적지와 지역 축제에도 관광객들이 큰 폭으로 늘었다.
‘명량’의 투자배급을 맡고 있는 CJ E&M 관계자는 “미국 외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