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전날까지 1284억8109만10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바타'가 세운 역대 최대 매출액(1284억4709만 7523원)을 4년 만에 갈아치웠다.
개봉 31일째에 세운 대기록이다.
특히 '아바타'가 2D보다 금액이 비싼 3D 관람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매출액을 높여갔다면, '명량'은 압도적인 2D 관객수로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측은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도 소개되는 '명량'은 해외에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명량의 흥행 수익은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 등에 골고루 분배돼 앞으로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한국 영화를 만드는 자양분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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