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영화 ‘닌자터틀’로 내한했다. 메간 폭스는 닌자 거북이의 매력에 푹 빠진 듯 애정을 듬뿍 드러내며 ‘닌자터틀’ 사랑을 과시했다. 메간 폭스도 매료시킨 재기발랄한 닌자거북이 사총사가 한국 관객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닌자터틀’(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기자간담회에는 조나간 리브스만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 제작자 브래드 풀러와 앤드류 폼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의 한국말 인사로 화기애애하게 시작했다. 그는 “사랑해요, 한국팬. 코와붕가 대박!”을 외치며 센스 있는 인사를 전했으며, 제작자 브래드 풀러와 앤드류 폼 역시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
메간 폭스는 열혈 여기자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젊은 기자들이 범죄 현장에서 뛰는 모습도 관찰하는 등 수많은 노력을 했다. 직접 액션 연기도 펼쳤다. 촬영 도중 임신을 하면서 100%의 액션 연기가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그는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직접 몸을 던졌다.
영화와 이야기를 소개하는 내내 메간 폭스는 ‘닌자터틀’에 매료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에이프릴 오닐 캐릭터에 공감한 부분이 많다. 추진력이나 용기 있는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갔다”며 추진력이 강한 성격을 밝히기도 했다. 또 평소 닌자거북이의 팬이라고 밝히며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배우들이 있어 좋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 역시 닌자거북이 사랑을 드러내며 영화에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부었음을 설명했다. 그는 “캐릭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원작에 충실해 캐릭터를 살리려고 노력했다”며 “‘닌자터틀’은 유쾌한 코미디 액션 대작이다. 메간 폭스와 거북이도 있고, 가족애도 있다. 내가 만든 작품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랜스포머’ 이후 오랜만에 메간 폭스와 호흡을 맞춘 그는 “메간 폭스는 추진력이 대단한 배우”라며 “메간 폭스가 ‘트랜스포머’를 통해 스턴트, 액션 연기를 잘할 수 있다고 배웠다고 보았다. 때리는 연기, 맞는 연기도 잘 소화하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새로운 시도가 필요했다는 브래드 풀러는 “사람을 겁주거나 웃게 하는 데에는 비슷한 요소가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시도를 위해 ‘닌자터틀’을 만들게 됐다. 영화사 패러마운트에 가서 이를 수행하기 위해 영화화하는 권리 싸움에서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닌자터틀’이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로 “닌자거북
‘닌자터틀’은 범죄가 난무하는 뉴욕을 구하기 위한 닌자터틀 사총사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8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