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27일 서울 장충동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닌자터틀' 공식 기자회견에 배우 메간 폭스와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 제작자 브래드 풀러ㆍ앤드류 폼이 참석했다.
메간 폭스는 이날 "한국에 오는 건 항상 좋아한다"며 "한국 팬들은 특별히 친절한 것 같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웃었다.
그는 "미국 팬들은 '사인해 달라', '셀카 찍어 달라'고 요청하는데, 한국 팬들은 악수만 해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이며 미소지었다.
'닌자터틀'은 범죄가 난무하는 뉴욕을 구하기 위한 닌자터틀 사총사 레오나르도(피터 플로스잭), 도나텔로(제레미 하워드), 라파엘(앨런 리치슨), 미켈란젤로(노엘 휘셔)의 활약을 그렸다. 메간 폭스는 닌자터틀 사총사의 정체를 알게 되고 악당 슈레더의 음모를 함께 파헤치는 열혈 여기자 에이프릴 오닐 역을 맡아 열연했다.
1984년 미국 코믹북 아티스트였던 피터 레어드와 케빈 이스트먼의 심심풀이용 그림에서 시작된 '닌자거북이'는 만화책뿐 아니라 어린이용 TV애니메이션, 게임, 영화로 재생산 되는 등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다. 영화 '닌자터틀'은 28일 개봉한다.
한편 지난 25일 입국한 메간 폭스는 레드카펫 행사와 공식 기자회견, 인터뷰 등에 참석하며 영화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오후에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 시구자로도 인사한다. 남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딸 보리 랜섬 그린과 함께온 폭스는 28일 출국한다.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