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제작 영화사 집)이 ‘도가니’ ‘완득이’ 등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흥행작들의 바톤을 이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8년 출간 첫해 20만부가 판매된 것은 물론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김려령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완득이’는 세상에 등 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과 그런 세상에 반항하는 오지랖 선생 동주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의외성 넘치는 캐릭터와 위트 넘치는 대사, 가슴 따뜻한 스토리를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겨내 호평 받았다.
여기에 ‘완득이’는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선보인 김윤석, 유아인의 열연이 더해져 원작 독자는 물론 폭넓은 관객들을 사로잡아 531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이렇듯 탄탄한 완성도와 대중적 재미를 검증받은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들이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올 가을에는 ‘두근두근 내 인생’이 충무로 베스트셀러 흥행 바톤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11년 출간되자마자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 그 해 올해의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김애란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제작단계부터 뜨거운 관심과 궁금증을 모아왔다.
특히 서른 셋 어린 부모 역에 강동원과 송혜교가 캐스팅된 데 이어, 80세 신체나이를 가진 16살 소년 아름이 역에 신예 아역배우 조성목을 비롯해 백일섭, 이성민, 김갑수 등 탄탄한 연륜의 배우들이 합세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선천성 조로증이라는 자칫 무거운 소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오는 9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