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아들에게 감시 당하는 부부가 등장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부모의 잠을 방해하는 중1 아들의 사연이 그려졌다.
사연을 신청한 엄마는 “아들이 자꾸 잠을 방해한다. 계속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벌컥벌컥 방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고, 침대에 누워 자꾸 헛기침을 하며 신경 쓰이게 만든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 사진=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
이에 아들은 “밖에서 무서운 소리도 들리고, 귀신이 나올 것 같다. 그래서 혼자 잘 수가 없다. 엄마, 아빠와 함께 자면 중간에 깨지도 않고 잘 잔다”고 말했다.
아빠 역시 “아들 때문에 힘들다. 아들만 둘이다 보니 딸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아들 때문에 그럴 수가 없다”고 말했고, MC들은 “혹시 동생 생기는 것을 싫어해서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아들은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엄마, 아빠가 둘이서만 너무나 알콩달콩 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질투도 난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엄마는 “엄마, 아빠가 너를 정말 사랑하지만, 엄마, 아빠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들은 “엄마 같이 자자 계속”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사연은 58표를 받아 탈락했고, 쇼핑중독
한편,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