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근로시간, 2163시간으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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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근로시간이 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 근로시간이 216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2위에 올랐다.
이는 2237시간 일하는 멕시코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멕시코와 한국에 이어 그리스(237시간)와 칠레(2015시간)도 근로시간이 2000시간을 넘었다.
↑ 한국인 근로시간 |
한국인들의 근로시간은 OECD 평균의 1.3배에 달했으며, 근로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와 비교하면 1.6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네덜란드가 1380시간으로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지난 2000년만 해도 2512시간으로 멕시코(2311시간)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지만 2008년 한국이 2246시간으로 줄면서 2위를 차지하게 됐다.
주5일 근무제가 지난 2004년 7월 시행되며 근로시간이 조금씩 단축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