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리얼스토리 눈’ 송혜교가 세금 탈루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114회에서는 배우 송혜교 세금 탈루 사건에 대해서 그려졌다.
지난 18일, 임환수 국세청장의 인사 청문회에서 배우 송혜교가 25억5700만 원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사진=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
이에 송혜교는 직접 “나의 무지에서 비롯된 나의 책임이다. 대중들의 쓴 소리 달게 받겠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믿어 달라. 고작 그 3년의 세금을 덜 내고자 내가 받는 모든 사랑과 행복을 잃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들은 송혜교의 가족을 직접 만나 탈세 사실에 대해 물었고, 그는 “몰랐다가 국세청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 안 낼 의도도 없었는데 억울하다. 세무서 사무장에게 모두 맡겼는데 그렇게 혼자서 처리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송혜교 법률 대리인은 “자기 맘대로 그런 식으로 일을 처리한 사무장을 고소할 것이다. 세금 탈루 사실이 밝혀지고 사무장을 해임했지만 그는 이미지 타격 등을 운운하며 오히려 협박 메일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또 전문가들은 “탈세 방법이 너무 단순하고 무식했다. 이건 전문가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것이다”라며 “모범납세자상을 받으면 세무조사 3년 동안 조사 유예 기간이 있다. 공교롭게 이 시기에 세금을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사건, 사고와 우리사회의 각종 현상들을 다양한 시선과 관점으로 그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쫓는 프로그램이다. 김재원과 박연경이 진행하고, 매주 월-금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