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연극 배우 정대용의 ‘황제 단식’ 댓글 때문에 잘나가려던 영화 ‘해무’가 때 아닌 피해를 보게됐다.
정대용은 지난 22일 오후 페이스북에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투생 중인 세월호 유족 김영오 씨를 공격한 이산의 글에 ‘황제 단식’이라는 댓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삽시간에 퍼졌고 누리꾼들의 분노를 들끓게 했다. 분노는 커져 정대용이 조선족으로 출연한 영화 ‘해무’의 보이콧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대용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의 말과 연예계 은퇴 발언까지 내뱉었다.
↑ 사진=포스터 |
그 역시 자신 때문에 발생한 ‘해무’ 보이콧에 대해 “짧은 생각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지난겨울 추위와 싸우며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서 훌륭하고 멋진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로 개
현재, 정대용의 페이스북은 사이트 오류 메시지를 뜨고 있다.
한편 ‘해무’는 134만386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