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새 예능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가 일반인 리얼리티의 새 장을 열수 있을까.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달콤한 나의 도시’ 시사회가 열렸다. 김재원와 황성준 PD를 비롯해 제작진과 취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사가 시작됐다.
온라인 영어강사, 변호사, 결혼을 앞둔 회사원, 미용사까지 미모의 여성 출연진들의 일상이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그들은 서른 즈음의 나이로 수십 대 1의 경쟁을 뚫고 리얼리티에 발탁됐다. 네 명의 여성 출연진들은 각자의 연애, 결혼, 직장 생활 등에 대해 공유하며 자신들의 고민을 공유했다.
김재원 PD는 미모의 출연진 섭외 기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뽑았다. 또한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참여한 참가자들은 배제했다. 방송이기에 비주얼을 보긴 했지만, 무엇보다 결혼, 연애 등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인들만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위험요소를 껴안을 수 밖에 없다. 이에 제작진들은 “‘짝’ 같은 경우에는 방송 한 회에 이미지가 결정되지만 ‘달콤한 나의 도시’는 장시간동안 그 사람의 생활을 다루기 때문에 더 솔직하게 그려질 것이다. 물론 부담감이 있지만, 솔직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가 공감하는 방송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시사를 통해 보여진 네 명의 여성들은 여성 시청자들에게는 공감을 주고 남성 시청자들에게는 미처 알지 못했던 여성
‘달콤한 나의 도시’는 서른 즈음의 주인공 4명이 결혼, 연애, 직장, 친구, 돈에 대해 털어놓는 솔직하고 은밀한 이야기를 다룬 ‘섹스 앤 더 시티’ 한국판 리얼리티다. 오는 27일 오후 11시15분 첫 방송 예정.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