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 박초롱 "정은지와 경쟁? 배워가는 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에이핑크 박초롱이 연기에 도전하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2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소년’(극본 박유미 배정숙/연출 유학찬 윤혜렴) 제작발표회에서 박초롱은 “첫 드라마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초롱은 “처음 드라마 캐스팅 됐다고 했을 때 멤버들이 다들 너무 축하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초롱에 앞서 에이핑크에서는 정은지, 손나은이 연기자로 나선 바 있다.
팀 내 연기 선배의 조언도 소개했다. 박초롱은 “은지가, 내가 현장에서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걱정을 많이 해줬다”면서 “먼저 살갑게 다가가서 배우들과 친하게 지내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
팀 내 ‘연기돌’과의 경쟁심은 없다. 다만 배움의 자세만이 있을 뿐이다. 박초롱은 “경쟁 생각은 없다. 나도 배우면서 촬영하는 단계”라며 “은지는 왠지 모르게 편하게 하는 스타일인데 나는 그게 너무 어려워 은지가 출연했던 ‘응칠’이나 ‘트로트의 연인’을 많이 참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초롱은 “나는 주어진 역할에 잘 녹아들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 주실 지 모르겠다. 처음 연기라 걱정되는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홉수소년’은 올해 9세, 19세, 29세, 39세를 맞은 ‘아홉수’ 남자들의 운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29세 훈남 투어플래너 강진구(김영광 분),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육성재 분), 9세 국민 귀요미 강동구(최로운 분) 삼형제와 철없는 삼촌, 39세 노총각 예능PD 구광수(오정세 분)까지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2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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