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꿀호떡 하나에 생활관 ‘눈물바다’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진짜 사나이’에 라미란이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일밤- 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여군특집’에 참여하는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걸스데이 혜리, 박승희, 지나, 맹승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자 후보생들은 생활관에서 모든 짐을 소포로 보낼 준비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라미란은 자신이 싸온 꿀호떡을 꺼내 모두에게 나눠줬다.

↑ 사진=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홍은희는 “이러다 일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지만, 다른 이들은 꿀호떡의 자태에 모두 유혹의 손길을 멈추지 못했다.

모두는 소대장이 도착하기 전, 호떡을 다 먹어치워 완전 범죄를 완성하는 듯 했다. 도착한 소대장은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이내 “이게 무슨 냄새냐”고 말하며 후보생들을 다그쳤다.

이에 김소연은 “배가 고파서 빵을 먹었다”고 고백했고, 라미란은 “제가 먹자고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화가 난 소대장은 호떡을 같이 먹지 않은 지나와 홍은희에게 “그럼 동료들이 먹는 것을 보고도 아무 것도 안 했냐”며 애꿎은 그들을 혼냈다.

호떡을 먹은 이들은 가시방석에 앉은 표정으로 이들을 바라봤고, 결국 얼차려를 받아야 했다. 라미란은 미안함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를 보자 다른 동기생들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